따라하면길이보인다?
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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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2:54
따라하면길이보인다?
누구나 서투른 분야가 있다. 특히 그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면 더하다. 모르는 게 약? 하지만 너무 모르다간 상대의 열만 식기 마련.이럴 땐 무작정 따라 해 보자. 누굴? 바로 상대를 말이다. 거울효과처럼 따라 하다 보면 서로의 만족을 찾아가기 쉬워질 듯. 손뼉도 아니 터치도 마주쳐야 뜨거워~모른다고 가만 있을 일은 아니다. 마치 호떡처럼 누워 겨우겨우 뒤집기만 한다면 상대로서는 답답할 노릇. 이럴 때는 상대가 하는 패턴을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의 애무 순서를 기억해뒀다 자신도 비슷한 순서와 방법대로 실전을 연습처럼 따라 하면 된다. 마치 마임을 배우듯이 상대의 손길과 패턴을 그대로 학습하는 것이 관건. 시체놀이는 No! 박자 맞춰 쿵짝 쿵짝길가에서 주워온 나무 막대마냥 뻣뻣이 누워 있는 것이 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 큰일이다. 아직도 ‘즐겼다고’가 아닌 ‘몸을 줬다’라고만 생각하는 아주 수동적이며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일 뿐이다.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 박자(?)를 맞춰보는 건 어떨까? 단순히 지지대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시소의 움직임처럼 리듬을 맞춰주는 것이다. 자물쇠와 열쇠의 이치! 짝 맞춰 고리를 푸는 것이 서로의 궁합인 것이다. 물어보자, 따라 해서 배워볼 만한 것! 입다물고 꾹? 동작만 따라 하라는 건 아니다. 상대의 말투도 따라 하다 보면 쾌감의 길이 보인다. 약간의 음담패설, 유치한 농담, 오버스러운 신음도 섹스에는 플러스알파가 될 때가 있다. 주거니 받거니, 상대의 대화에 동참할 것. 죽이 척척 맞는다는 것은 단순히 몸만이 아닌 것을 깨닫게 된다. * 학습의 효과는 상부상조의 노력속궁합이 안 맞다고 불평하는 이들 중에는 자신의 노력은 아랑곳없이 상대의 노력만을 요구할 때가 많다.하지만 생각해 보라! 손뼉도 손바닥을 마주쳐야 나는 법. 상대에게 맞추려는 노력, 상대의 스타일을 따라 해보려는 노력 하나하나가 궁합을 맞추어 나간다. 불평 한 마디 내뱉을 때 상대의 몸짓과 말투, 표정에 초점을 맞추어보자. 하루하루가 다른 개인별 맞춤식 학습효과가 두 사람이 관계마저 바꿔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