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지경으로의초대-섹시한체위

무아지경으로의초대-섹시한체위

삼다수 0 978
무아지경으로의초대-섹시한체위
부부가 꼭 함께 보자

섹스는 골프와 같다는 우스갯말이 있다. 골프는 같은 코스를 백번 돌아도 같은 지점으로 공을 날려 보내기 불가능하고, 잔디가 말랐느냐 축축하냐에 따라 퍼팅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남편들이 스틱만 휘두르면 점수가 나는 하키와 섬세한 골프를 자주 혼동한다. 또한 ‘아내는 뭘 좋아할까’ ‘어떻게 해야 제대로 아내를 만져줄까’ 고민하면서도 쉽사리 아내에게 물어보지 못하는 남편들이 의외로 많다.

아내들 역시 마찬가지. 자신을 달아오르게 하는 방법을 남편에게 알려주고 싶으면서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애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족스런 섹스를 위해 남편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여기, 이 섹스북엔 남편이 알아야 할 ‘아내를 만족시키는 섹스’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 아내의 몸을 일깨워라

아내 애태우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아내를 애태우고 싶다면 솟구쳐 오르는 무자비한 정력을 뒤로하고 아내의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 간단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많은 남편들이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기본 매너 중 하나다. 아내를 애태우는 가장 큰 무기는 스킨십. 스킨십은 오감을 모두 동원해 즐기는 일종의 유희다. 시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 미각 또한 후각까지 온몸의 신경세포를 깨울 때, 웬만한 섹스만큼 살이 타는 듯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저곳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어루만져주는 남편만이 아내를 정복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자.

환상적인 전희를 위한 체크 전희는 욕망을 표출시키는 최고의 방법

아찔할 정도로 끝내주는 황홀한 섹스를 하려면 먼저 아찔할 정도로 끝내주는 황홀한 전희가 필요하다. 전희가 없다면 여자는 섹스를 즐길 수 없다. 섹스에서 전희란 가장 에로틱한 상상과 환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전희를 즐기기 위한 첫 단추는 포옹으로부터 시작된다. 두 사람의 몸이 이리저리 얽히고, 저리 짓눌리고, 여기저기 더듬다 보면, 어느덧 아내의 거친 숨소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이 일치되어 들려오는 호흡은 그 자체만으로 열정을 불사르는 최고의 정력제가 된다.

황홀한 키스 역시 전희를 불태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입과 손으로 아내의 온몸을 물고, 빨고, 꼬집어 자극하고, 무릎부터 사타구니까지 물결치는 듯한 손놀림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면, 아내는 남편의 성적인 노예가 되어버릴 것이다. 부드럽게 아내를 달래주는 포옹부터 경쾌한 키스, 온몸을 샅샅이 뒤지는 강력한 손놀림, 극단적인 몸짓과 거친 호흡은 섹스 전 꼭 거쳐야 할 필수 코스이다.

아내가 반응을 일으키는 민감한 곳 반드시 공략해야 할 곳들
여자들은 오감에 약하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어느 하나라도 놓칠 수 없지만 그 중 여성들이 가장 흥분하는 감각은 바로 촉각이다. 특히 많은 신경세포가 몰려 있는 입술의 촉각은 매우 뛰어나다. 여자의 열정에 불을 지필 수 있는 혀를 이용한다면, 아내는 더더욱 열광하게 될 것이다. 혀의 둥근 끝 부분으로 아내의 윗입술 안쪽을 훑어주고 그 다음 서로의 혀를 세게 빨아들여 아내의 온몸까지 빨려 들어가게끔 혀로 애무한다면, 아내는 이미 당신의 포로가 되어 있을 것이다.

또 하나, 여자는 남편이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자신을 마사지해주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에 참지 못할 흥분을 느끼기 쉽다. 아내를 뒤에서 껴안아 뒷덜미에 따뜻한 숨결을 닿게 하고, 목덜미에 키스를 하면 금방이라도 사르르 녹아내리는 아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내의 귀 또한 남편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관문 중 하나. 따뜻한 숨결을 살살 불어넣어 그녀의 귓바퀴와 귀 뒤를 애무하거나 혀를 둥글게 말아 귓불을 빨게 되면, 아내들은 짜릿한 흥분을 맛보게 된다. 이곳만 정성을 다해 집중적으로 애무를 한다면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시간문제다. 또한 아내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살며시 위아래로 움직이며 부드럽게 둥근 원을 그리고 물결치듯 탐하여 준다면, 아내는 막 봉오리를 트는 작은 꽃처럼 웅크리고 몸부림치다 곧장 당신의 품으로 파고들 것이다

더 나아가 클리토리스(음핵)를 닿을 듯 말 듯 가볍게 간지럼 태우듯 톡톡 치며 섹스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동작을 반복하면 세상의 모든 남편들은 자신을 더욱더 자극하는 아내의 유혹적인 ‘아~아~아!!!’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쾌락을 선사하는 혀의 마술

손은 정력적이고 강한 자극을 주는 반면, 혀는 구름 위에 앉은 듯 부드러우며 애절한 기분을 선사한다. 촉촉한 입으로 아내의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쓰다듬어준다면 아내는 파라다이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실 많은 여성들은 남편과의 오랄 섹스에 황홀해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얘기한다. 오랄 섹스를 즐길 줄 아는 남자만이 여자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라고….

혀의 자극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남성의 몸 중에서 가장 큰 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곳이 바로 혀라는 사실 때문이다. 혀로 아내를 자극하는 동안 남편 스스로도 쾌락을 선물받을 수 있게 된다.
혀를 이용할 때는 아이스크림콘을 먹는 것처럼 하면 쉽게 테크닉을 터득할 수 있다. 아내의 유두를 혀로 자극할 때, 아이스크림콘을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혀를 부드럽게 위로 감아올리고 유두에 입술을 닿게 해서 그 맛을 보면 된다.

혀로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흥분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움직이고 강하게 두드리듯 자극하고 약간의 압력까지 가하면, 아내는 이미 온몸이 바짝 타 침대의 한쪽을 부여잡고 ‘좋아요’ ‘거기’ ‘좀더’ 등등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삼키지 못해 버둥거리고 있을 것이다. 클리토리스만 자극하는 섬세한 테크닉도 좋지만, 클리토리스를 포함한 그 주위를 부드럽게 빨고 핥아주면 아내의 온몸을 더 뜨겁게 깨울 수 있다.
2. 무아지경으로의 초대 : 섹시한 체위 Best 5

쉿! 소문 내지마!
아내를 흥분시키는 섹시한 체위 Best 5
체위 1 남자를 내 맘대로

1. 남자가 다리를 앞으로 쭉 펴고 눕는다. 이때 머리를 베개로 받쳐 여자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2. 여자는 남자의 발 쪽을 보고 남자 위에 올라탄다.
3. 남자는 여자의 허벅지 위쪽이나 엉덩이를 꽉 잡고 여자는 손으로 바닥을 짚어 몸을 지탱해서 페니스를 삽입한다.
4. 남자의 페니스 끝에서 끝까지 위아래로 왕복운동을 한다.

* 여자가 흥분되는 이유 
이 체위는 후배위 가운데서도 여자가 가장 좋아하는 체위. 삽입의 각도와 속도 모두 여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 내부의 민감한 부분이 어디인지 시험해보고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체위 2 눈물날 만큼 감동적인 쾌락

1. 여자는 바닥에 누워 다리를 위로 들어올려 머리 뒤로 넘긴다.
2. 남자는 여자 앞에서 무릎을 바닥에 대고 앉은 다음 허벅지로 여자의 등을 받친다.
3. 남자가 상체를 숙여 여자의 허벅지 안쪽에 대고, 여자는 손으로 남자의 다리를 잡아 몸을 V자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4. 남자가 삽입을 하면 천천히 시소를 타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 여자가 흥분되는 이유
여자들이 이 체위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다리를 위로 들어올리기 때문에 질벽이 좁아진다. 둘째, 시소처럼 움직이기 위해 다리를 벌리면 남자가 훨씬 더 깊이 삽입할 수 있다. 놀라운 정도로 꽉 조이는 느낌과 강렬한 마찰 때문에 눈물날 만큼 감동적인 쾌락을 맛볼 수 있다.

체위 3 깊고 깊은 삽입

1. 침대 매트리스 위에 여자가 상체만 엎드린다. 가슴과 배만 매트리스에 닿아 있으면 된다.
2. 발은 바닥에 대로 다리를 편하게 벌린다.
3. 남자가 여자의 무릎 바로 위를 잡고 다리를 들어올려 양쪽으로 벌린 다음 삽입한다.
4. 여자는 천사가 된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황홀한 느낌을 즐긴다.

* 여자가 흥분되는 이유  여자는 아무런 통제력 없이 몸을 남자에게 내맡긴 상태. 무엇보다 여자의 몸이 약간 아래쪽을 향하고 다리가 벌어져 있기 때문에 남자가 깊이 삽입할 수 있다.

체위 4 남자를 노예처럼
  1. 침대 위에 남자가 눕고 여자가 그 남자 위에 앉는다.
2. 이때 남자의 머리를 침대 끝 방향으로 둔다.
3. 두 사람이 클라이맥스에 가까이 가기 시작하면 움직임을 멈추고 여자가 남자의 상체 옆을 손으로 잡는다.
4. 여자는 무릎에 의지해 삽입운동을 하면서 남자를 침대 끝으로 조금씩 민다.

* 여자가 흥분되는 이유
여자가 남자의 페니스 위에 올라앉기 때문에 남자는 그저 자신의 몸을 여자의 몸 깊이 묻는 수밖에 없다. 이 자세에는 여자가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게 된다.

체위 5 자연스런 오르가슴

1. 높이가 약간 낮은 의자를 선택해 남자가 다리를 편하게 내리고 앉는다. 여자는 남자를 마주하고 남자 위에 올라앉아 발을 바닥에 댄다.
2. 무릎을 천천히 90도 각도로 굽히며 발기한 페니스 위로 몸을 낮춘다. 처음엔 페니스의 끝 부분만 들어오게 한다.
3. 조금씩 몸을 낮추어 마지막에는 페니스 끝까지 완전히 들어오게 하여 남자의 허벅지 위에 엉덩이를 댄다.

* 여자가 흥분되는 이유
남녀의 상체가 최대한 맞닿아 자연스러운 포옹과 애무를 할 수 있다. 이 체위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기 때문에 오르가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체위다.

정말 남자들의 크기, 그렇게 중요한가?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NO’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싱싱한 자연산 송이버섯의 크기는 정력과 전혀 상관없음은 물론이며, 상대방의 성적 만족도와도 무관하다. 우리나라 정상 성인의 고환은 작은 달걀만 한 크기로 타원형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그것의 무게는 10mg 내외, 용적은 15~30ml인데, 남성은 평균 19ml이다.

많은 의학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체격이나 골격이 음경의 크기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으며, 음경의 크기는 정력이나 상대방의 성적 만족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성적 쾌감은 질 입구의 1/3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최소 3~5cm 이상만 되면 성교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크기의 차이는 여성의 즐거움을 주는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크기보다는 정작 속궁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여자들이 정말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페니스가 얼마나 큰가’의 문제가 아니라 ‘페니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깊게 더 깊게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사랑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신뢰감이 생기고, 그때부터는 이성을 잃어 주체할 수 없이 남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게 된다. 그 환상적인 충돌 속에서 주된 자극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피스톤 운동이다. 보다 효과를 높이려면 천천히 시작하여 속도를 조금씩 올리는 것. 짧고 길게 또한 깊이 삽입하면서, 상하좌우 운동시엔 클리토리스는 몸에 최대한 밀착시켜 은근히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근차근 성심성의껏 진도에 맞춰 아내의 안에 들어온 남자는 한참을 머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아내에게 온몸을 맡겨라. 그러면 아내가 좋아하는 동작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에로틱한 목욕

두 사람이 함께 욕실에 들어가는 것은 사랑을 시작하는 데 있어 놀랍도록 감각적이고 친밀감을 주는 방법이다. 욕실은 얼마든지 쾌락의 성소로 변신할 수 있다.

욕실에서 연인을 씻겨주는 기쁨을 만끽해보자. 따뜻한 욕조 안에서 서로의 몸 위에 물을 끼얹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 자라나는 친밀감을 느끼도록 한다. 이때 필요한 사랑의 기교는 시간을 버는 것. 욕조에서 서로를 애태우고 희롱하면서 성적인 흥분을 점차 고조시킨다.

상대방을 씻기는 동안 손으로 상대의 몸을 탐색하듯 쓰다듬고 조금씩 허벅지 안쪽으로 옮겨가다가 성기 쪽에 다다르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스치게 한다. 욕조 안에서 다양한 체위를 시험해보고 뜨겁게 젖은 서로의 몸을 느끼도록 한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해서 미칠 것 같으면 욕조 안에서 각자 마스터베이션을 해본다. 거품이 이는 물을 윤할제 삼아 손가락을 앞뒤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목욕을 마친 후엔 급하게 몸을 말리지 말고, 그 시간을 친밀한 의식의 일부분으로 만든다. 깨끗하고 따뜻한 타월로 연인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흥분은 배가된다. 특히 가장 은밀한 곳을 세심하고 부드럽게 건드려주면, 굳이 섹스를 하지 않아도 상대방과 깊은 유대를 맺는 중요한 의식이 된다. 3. 일탈섹스 _ “오늘밤 안 되는 게 어딨니?”
연인에게 음란한 말을 하거나, 찰싹찰싹 때리거나, 묶거나, 눈을 가리는 방법도 있다. 성적 환상은 둘 사이의 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생겨나고 서로간의 야성적인 상상과 욕망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게 한다.

1) 커닐링구스 : 아내에게 쾌감을

시공을 뛰어넘은 고전 ‘카마수트라’에는 커닐링구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이것은 존경받는 지위의 여인이 하기엔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의 조각상과 시를 보면 일부 계급에서는 커닐링구스가 대유행처럼 번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커닐링구스를 할 때도 아내를 흥분시키는 방법은 따로 있다. 여자가 침대에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고 남자가 밑에서 여자의 다리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는 자세가 가장 편하다.

여자의 엉덩이 아래에 베개를 받치면 치골 부위가 올라가 남자가 애무하기 한결 수월해진다. 남자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여자는 침대나 소파에 걸터앉는 자세도 있다. 혹은 마치 연회를 즐기듯 식탁에 여자를 앉혀놓고 환락을 대접할 수도 있다.

* 커닐링구스할 때 여자가 즐기고 있다는 몇 가지 신호

골반과 허벅지 근육이 이완되고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여자가 남자의 입 쪽으로 자신을 밀어붙이면 흥분하고 있다는 증거다. 혀를 이용해 여자의 음순을 가볍게 쓸면서 애를 태우면, 여자는 참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여기까지 도달했다면 혀와 입술,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하지만 클리토리스의 과도한 자극은 민감함을 떨어뜨리고 오랜 시간 계속하면 여자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커닐링구스를 하는 동안 항문에 자극을 주는 것도 여자들에게 상당한 자극을 주는 방법. 항문을 자극하는 내내 많은 양의 애액이 분출하게 되면 오르가슴에 이르렀다는 신호다.

2) 아내들의 판타지 : 판타지를 현실로 바꾸자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번개 섹스” _최영미(33·주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위층까지, 벨이 울릴 때까지’ 박진영의 에로틱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나온 노래 ‘엘리베이터’. 우연히 이 노래를 듣고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것을 느꼈다.  한번쯤은 남편과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음흉하고도 깜찍한 상상을 하면서 흥분하기도 했던 나. 그러던 어느 날 무슨 용기에서인지 새벽이 넘은 시간에 남편을 깨워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기다리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우리 둘만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것이었다.

차가운 새벽 공기가 시원스럽게 느껴졌다. 엘리베이터의 야릇한 분위기 탓에 우리 둘은 주체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들고 말았다.
결국 그렇게 바라던 서로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애절히 탐하게 되었다
  남편은 급히 치마 안의 속옷을 벗기고 그의 물건을 들여보냈다. 강하면서 빠른 그의 허리 놀림에 난 그만 정신이 아찔했다. 우리는 급히 절정에 이르고 상기된 얼굴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아으~ 지금도 이 상상만 하면 너무 떨리고 숨이 가빠진다.

“격렬한 섹스 후, 아무 일 없듯이” _김선진(29·웹디자이너)

오랄 섹스 마니아였던 나는 가끔씩 주체할 수 없이 오랄이 하고 싶다. 결혼 전엔 남자친구와 함께 영화 속 오랄 장면은 다 따라해 보았으니 이 정도면 병적인 수준인 듯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늘 상상해온 오랄 섹스는 카페 안 화장실이나 백화점 비상구에서의 섹스.
 1m만 벗어나면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그런 곳에서 늘 섹스하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렇게 번개 섹스를 하고 나서 아무 일 없다는 듯 예쁜 옷도 입어보고 맛있는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면 너무 행복할 것만 같다. 이런 내 생각을 남편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 남편의 돌아오는 대답. “밥이나 해!”

“더욱더 거칠게” _이경미(35·프리랜서)

침대 밖에서 섹스를 나누는 상상은 그 상상만으로도 늘 흥분된다. 특히 고풍스러운 테이블 위에서 격렬하게 나누는 섹스가 좋다. 입고 있는 옷들이 하나 둘씩 거칠게 벗겨져 나가고, 싫다는 몸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와의 거친 섹스.  더 나아가 이런 섹스 판타지의 초절정 묘미는 그런 장면을 남편이 몰래 동영상으로 담아놓는 것. 나도 모르게 남편이 동영상으로 사랑하는 장면을 찍어놓은 후, 그 모습을 보면서 또 한번의 격렬한 섹스를 나누는 우리 두 사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변태스러울까…. 어쨌든 그게 나의 섹스 판타지다. 3) 과감한 옷벗기 : 금지된 것에 대한 요구
  일반적으로 섹스에 자극을 주기 위해 옷을 급하게 벗어젖히지만, 천천히 유혹적으로 옷을 벗으면 평소와는 다른 흥분을 느낄 수 있다.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주 매혹적인 수단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전희의 일환으로 옷 또는 장신구를 사용하는 데 이것도 특별한 섹스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서로의 속옷을 바꾸어 입거나 코스튬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자극적일 수 있다.
 혹은 벌거벗은 채 넥타이나 허리띠, 하이힐만을 착용하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여자는 화장을 한 남자의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르고, 남자는 자신이 아끼는 스포츠 셔츠를 입은 여자의 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카마수트라’에는 가짜 가슴을 달고 수줍은 여인으로 변장한 내시, 남자 하인의 옷을 입은 왕실 규방의 여인들에 대한 내용이 있다. 역할극을 해보거나 옷을 바꿔 입기로 했다면, 단순히 코스튬에 그치는 것보다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된 듯 행동해본다. 선생과 제자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이런 행동을 통해 금지된 규범에서 벗어나 더욱 대담한 요구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연인에게 음란한 말을 하거나, 찰싹찰싹 때리거나, 묶거나, 눈을 가리는 방법도 있다. 성적 환상은 둘 사이의 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생겨나고 서로간의 야성적인 상상과 욕망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당신의 내면에 숨어 있던 욕망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극적인 느낌을 준다.

아내를 위해 준비하는 섹스용품 _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각종 페로몬 향수
* 기능성 콘돔 최근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화려한 콘돔 외에도,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콘돔들이 등장하고 있다. 콘돔 안에 국소 마취제를 넣어 발기를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준다(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성분. 발기 지속 기능성 콘돔으로는 대표적으로 유니더스의 ‘롱러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유한양행의 ‘칸’ 등이 있다).

* 러브젤 아내들의 애액이 적어졌을 경우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눈치 없는 남편들이 힘만 들여 덤빈다면 찢어지는 고통 속에 아름다운 환희의 순간은 사라질 것이다. 아내를 촉촉하게 젖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 핑크 귀두 콘돔 평범한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 나의 아내를 위해 최대한으로 강한 자극을 주고 싶은 때 사용하면 된다.

* 낙타눈썹 사랑을 나눌 때 사용하는 보조기구. 낙타눈썹이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쓸어줄 때 매우 자극적이다. 물에 30분쯤 담가두었다가 사용해야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다.

* 러브링 강한 남편의 자신감을 상징하는 제품. 링은 발기한 페니스의 유압을 이용한 섹스용품. 자극이 가해지면 페니스로 혈액이 몰려들고, 링은 발기한 페니스의 측면 혈관을 죄어 모여 있던 혈액이 페니스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때문에 오랫동안 사정이 지연되고 발기가 강하게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 페로몬 향수 페로몬은 같은 종의 개체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체외 분비 성 물질이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즉, 사람의 호르몬과 비슷하다. 이것의 냄새를 맡으면 사람의 몸과 마음에 미세한 변화가 일어난다. 간단히 말하면, 페로몬 때문에 이성이 좀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모양의 러브 링
섹스용품 살 때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1. 플라스틱 제품일 경우 필히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해야 한다. 마사지 오일이나 핸드크림 등과 함께 사용하면 플라스틱 표면이 상할 수 있어 여성에게 위험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2. 몸속에 삽입하는 부분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세척이 보다 간편해진다.

3.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는 사용법에 맞게 사용한다. 특히 부위별 기능을 가진 제품일 경우에는 절대 다른 부위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4. 절대로 타인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위생상으로나 위험한 의료적 차원에서 자신만의 것은 혼자만 사용할 것.  4. 오르가슴의 비밀

타이밍

섹스는 타이밍이다. 최고의 섹스를 원한다면 아내가 절정에 이르는 적절한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익혀야 한다. 이때다 생각하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덤벼라. 그렇다고 무작정 혼자 느껴서는 절대 안 된다.

모든 여자는 손이나 입으로 애무를 받으면 오르가슴에 다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남편이 삽입을 할 때까지 몸의 전율을 미룬다. 아내들이 너무 먼저 흥분하면 ‘이 여자 너무 느끼는 거 아냐?’라는 남편의 따가운 시선에 위축되어 울렁증까지 생기게 되고, ‘음탕녀’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남편들 역시 혼자만의 절정에 다다르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사랑을 나눌 때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로켓을 발사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타이밍을 조절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아내를 흥분시키는 황홀한 타이밍을 위해서는, 계속 변하는 아내의 심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특히 무심히 넘어갔던 아내의 신체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두 사람이 모두 만족스러운 섹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아내의 상태를 말로 직접 물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은 최고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가장 솔직한 방법이다.
여자 오르가슴의 종류

남성들은 대부분 여자의 오르가슴이 클리토리스, 질, G스팟, 이 세 곳뿐이라고들 알고 있다. 하지만 여자는 목덜미부터 유두까지, 신체 모든 부위에서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미용실에서 두피마사지 하는 중에도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여자들이 꽤 있다.
 기본적으로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여자가 경험하는 가장 일반적이며 강력한 힘의 오르가슴이다. 여자의 신체에서 오로지 쾌락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은 이곳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여자들은 클리토리스에서 미칠 지경의 흥분과 경련을 맛보게 된다.

조금 더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G스팟 오르가슴도 빼놓을 수 없다. 여자의 가장 깊고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이곳은 쉽게 드러내지 않는 가장 성스러운 장소의 오르가슴이다. 이곳을 찾을 때는 먼저 여자의 질을 작은 시계라고 가정할 때 배꼽의 위치가 12시 지점이 된다.
 이 상태에서 G스팟은 대개 11시와 1시 사이에 위치한다. G스팟은 질 벽에 위치하고 요도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여자가 흥분하기 전에는 좀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완벽한 내숭쟁이다.

완벽한 내숭쟁이를 찾아 애간장을 녹이고 싶을 때는 부드럽게 만든 손가락을 여자의 질 속에 살며시 밀어넣은 후 부드럽게 천천히 복부 쪽을 향해 구부리고 조심스레 살살 만져 찾으면 된다.
 섹스 중 이곳을 꼼짝할 수 없이 애타게 만들고 싶다면 후배위나, 여자가 남자의 얼굴을 향해 올라앉는 여성상위, 남자의 어깨 위에 두 다리를 올려 직접적인 만남을 갖게 하는 남성상위의 체위를 하면, G스팟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 있다.

질 오르가슴은 하복부와 골반의 신경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 실제 부부 사이에서 가장 많이 자극되는 곳이 바로 질이다. 자궁경부 오르가슴도 질 오르가슴과 같이, 깊고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질 때 꽉~ 찬 느낌을 주는 즐거움이 있다.

함께하는 마스터베이션

마스터베이션은 성기 결합과는 별개로 색다른 쾌감을 안겨준다. 남성의 경우 양손을 사용해 고환을 애무하거나 회음부를 문지르는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주면 쉽게 흥분에 이를 수 있다. 한 손으로는 음경의 뿌리를 가볍게 꼬집는 동시에 다른 손은 손가락 끝이 아래쪽을 향하게 하며 귀두 끝을 잡는 형식으로 문지른다.
 어떤 남성은 여성의 질 내에 페니스가 들어간 것과 똑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양 손바닥으로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 서서히 샤워를 하면서 이 동작을 남편에게 해보자. 거품이 잘 이는 스펀지를 사용해 페니스를 꽉 쥔 후 앞뒤로 문지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성의 경우 마스터베이션은 성적인 환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해준다. 욕조 끝에 걸쳐진 타월로 자신을 애무할 수도 있고 샤워기 끝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로 수압을 다양하게 하여 성기를 희롱하여 흥분시킬 수 있다. 향기 나는 욕조에 누워 남편의 손이 이끄는 대로 몸을 내버려두면 따뜻함과 호사스러움에 휩싸여 더없이 만족스러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마스터베이션은 성적인 환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해준다. 욕조 끝에 걸쳐진 타월로 자신을 애무할 수도 있고 샤워기 끝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로 수압을 다양하게 하여 성기를 희롱하여 흥분시킬 수 있다.
 5. 우리들만 아는, 내 아내 죽이는 TIPS!

“키스의 호흡을 느껴봐. 얼마나 가슴이 찡~ 하던지”
_ 이동원(42·회사원 간부)
  와이프와 한 이불을 같이 사용한 지 어느덧 9년째가 되었네요. 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터라 안정된 부부의 섹스에 얼마나 많은 기대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결혼 전 “죽어도 저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를 연신 내뱉었던 아내. 그녀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은 날로 깊어만 가고 솟아오르는 활화산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

결혼과 동시에 매일 찾아오는 종족번식의 욕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젠 아내와의 섹스가 늘 먹는 밥과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내가 애무 좀 해달라고 말하면 그저 하는 시늉에 불과한 키스 1분 해주기, 가슴 1분 만져주기, 그 다음 바로 이어지는 곧바로 삽입.
 늘 그렇듯 혼자 해버리고 끝나버리니 아내는 답답해하더라고요. 게다가 아내의 짜증 섞인 한마디 “그것도 딱딱 못 맞춰!?” 정말 제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아내와 함께 영화 ‘나쁜 남자’를 보았어요.

그때 길거리 한복판의 강제적인 키스. 바로 이거다! 싶었죠. 저도 모르게 잊었던 옛 생각에 젖어 아내에게 숨이 멎는 키스를 했습니다. 아내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연애 감정이 되살아나면서 흥분되더라고요. 너무나 애틋하게 자연스러운 그런 느낌이 들면서 상기된 아내의 얼굴이 눈앞에 보이더라고요. 늘 하던 섹스보다 더 강렬했어요. 전 정말 그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픈 아내에게 오르가슴을 선물하라. 싹~ 낫는다!!!” 
_ 최민수(29·자동차 엔지니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아내는 하루 24시간이 너무나 부족한 사람입니다. 쇼핑몰 운영하며 시장 조사하러 돌아다니느라. 처음에야 좋았지요. 하지만 곧 우리 부부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시간이 오더라고요. 늘 피곤한 아내는 잠자리를 피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갔고, 끓어오르는 혈기를 참기 힘든 나는 그런 아내가 원망스럽다 못해 밉기까지 했습니다. 드디어 탈이 난 거죠.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로 앓아 누워버렸지요 뭐. 퇴근해 돌아와 누워 있는 아내를 보는데 식은땀에 흠뻑 젖어 끙끙 앓는 깊은 신음소리가 그날따라 얼마나 섹시해 보이던지… 그만 욕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싫다고 거부하는 아내에게 무작정 달려들어 그동안 못한 것을 풀듯 정말 발정 난 수캐마냥 아내에게 최선을 다해 섹스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종족번식을 위한 완전 변태나 다름없었죠.(민망~)

조금 지나서일까? 아내에게서 들어보지 못한 야릇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내의 오르가슴이었습니다. 결혼 후 단 한번도 그렇게 애절한 신음소리를 아내에게서 들어본 적이 없는 터라 약간 당황했지만, 정말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되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제 품에 쏙 파고들어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내는 “너무 좋아 기절해버리는 줄 알았어” 하며 “자기야~ 나 너무 행복해” 이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기분을 들게 해준 나의 거시기와 아내가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아내는 언제 아팠냐는
듯 벌○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까지 해주더라고요. 아내의 혈색이 빛을 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아내의 속도를 즐겨라” 
_ 장연제(36·출판업)

집안 행사로 시골을 다녀오던 날. 최고의 섹스를 즐긴 우리는 지금도 가끔 그날을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지요. 집안에 행사가 많은 터라 그날도 어김없이 다녀오던 중이었습니다.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피곤한 몸을 이끌며 서울로 오는데 제가 무슨 생각에서 그랬는지 갑자기 ‘자기야~’ 하면서 이상야릇한 웃음을 띠고는 그녀의 아랫부분를 살며시 건드리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란 아내는 이미 집중되어 통제 불가능 상태의 저를 어떻게 하지 못했어요. 작은 터치의 연속으로 고속도로 위 차는 이미 130km가 넘은 터라 안전운전이 시급할 텐데 무지한 저의 손은 아내의 바지 지퍼 안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고, 아내가 흥분하면 흥분할수록 올라가는 아내의 엉덩이와 함께 차의 속도계 또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올라가던 속도와 함께 아내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한 것이 있었습니다. 상기된 얼굴로 가쁜 숨을 몰아쉬는 아내는 그날 150km가 넘는 레이싱을 처음으로 즐겼고, 전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하고, 와일드한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되었지요. 지금도 저흰 집으로 돌아오는 경부고속도로 위에서 아찔한 곡예운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단, 과속카메라에 찍히지 않게 조심하세요. 너무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그거 무지 민망합니다.

“난 남자야! 50대의 열정과 정열!”  
_ 김진구(49·자영업)

며칠 전 있었던 아내의 부부동반 대학 동창회는 우리 아이들은 반장을 했느니 못했느니, 이번엔 뭘 가르칠 생각인데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 등… 전반부는 여느 엄마가 그렇듯이 아이들의 자랑과 걱정을 하느라 분주했어요. 그런데 곧 이어 들려오는 아줌마스러운 대화들. “너의 부부는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해?” “내 남편은 이제 늙었는지 잘 안 되는 것 같아. 약 좀 먹여야 하는지 모르겠네~”

그런 부끄러운 말들이 남편들이 있는 자리에서 여과 없이 밝혀지고 있었지요. 도가 지나친 나머지 어느 형님 한 분이 “으흠~ 그만하지” 말 한마디 했다가 완전 오물 뒤집어쓴 격이 되었어요. 그때 바로 들려오는 아내의 한마디 “병 걸린 닭처럼 힘도 없어 비실비실거리면서 남자라고 쯔쯔… 자존심은 상하나 보지?” 하면서 윽박을 지르니 다들 까르르~ 하고 넘어가는 것 아니겠어요?

그녀들의 수다를 맘에 걸려 한다는 걸 눈치챈 아내는 “당신은 아직도 나에겐 꽉 조이는 청바지와 같아요” 하지 않겠어요. 그와 동시에 들려오는 아랫도리의 힘찬 응원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가 샤워하고 있는 안방의 욕실문을 벌컥 열어 깜짝 놀란 아내를 향해 50대의 열정과 정열을 힘찬 괄약근으로 제대로 보여주었지요. 그동안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욕조 위의 섹스는 굉장한 즐거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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